삼성 모듈러 주택,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집을 공장에서 만들어 배송한다는 말, 처음 들으면 낯설게 느껴지실 겁니다. 그런데 삼성전자가 이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상황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삼성 AI 모듈러 홈'이 무엇이고, 실제로 얼마나 하는지, 오늘 자세히 정리해드립니다.
삼성 AI 모듈러 홈이란?
삼성전자가 목조 모듈러 주택 전문 기업 공간제작소와 손잡고 출시한 주거 솔루션입니다. 주택 구조물의 80% 이상을 공장에서 미리 제작한 뒤 현장으로 운반해 조립하는 방식으로, 현장 조립 자체는 하루 안에 끝난다고 합니다.
기존 모듈러 주택과 가장 다른 점은 설계 단계부터 삼성 AI 가전과 스마트싱스(SmartThings)가 통합된다는 것입니다. 보통은 입주 후 에어컨, 냉장고, 도어캠을 따로 구매해 설치해야 하지만, 이 제품은 집이 배송되는 시점에 이미 20종 이상의 스마트 기기가 설치·등록된 상태로 도착합니다.

가격은 어느 정도일까?
30평 기준으로는 약 1억 5천만 원 선이며, 철근콘크리트 주택 대비 60~70% 수준입니다. 평당 기준으로 보면 약 600만~800만 원 선으로, 마감재 등급과 옵션에 따라 차이가 발생합니다.

어떤 스마트홈 기능이 들어갈까?
단독주택 거주자의 75%가 50대 이상이고, 이들은 침입·범죄, 화재·누수, 에너지 비용 문제에 특히 취약합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겨냥해 다음 기능들을 기본으로 제공합니다.
홈캠 및 긴급출동서비스
연기 인식 센서
EHS 히트펌프 기반 난방비 절감
스마트싱스를 활용한 조명·음악·음식 관리
효과도 구체적으로 제시됩니다. 스마트싱스 AI 에너지 모드로 가전 에너지 소비를 최대 60%까지 줄일 수 있고, EHS 히트펌프는 난방비를 53%,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60%까지 낮춘다고 합니다.

시장은 얼마나 커질까?
모듈러 주택 시장은 2026년 4천 호 수준에서 2030년 1만2천 호, 2034년에는 2만3천 호까지 연평균 24%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모듈러 주택을 시작으로 일반 주택과 아파트, 상업시설까지 AI 홈 솔루션을 확장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단독주택형 모듈러 홈은 그 첫걸음인 셈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다른 브랜드 가전도 연동할 수 있나요?
기본 패키지는 삼성 AI 가전과 스마트싱스로 구성되며, 타 브랜드 연동 여부는 계약 상담 시 확인이 필요합니다.

주택 수명은 얼마나 되나요?
목조 모듈러 주택은 시공 품질과 관리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30년 이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사할 때 집을 옮길 수 있나요?
구조적으로 이전 가능성은 일반 주택보다 높지만, 기초 공사와 운송 비용이 추가로 발생하고 인허가도 다시 받아야 할 수 있습니다.

집을 짓는 방식 자체가 달라지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몇 년간 눈여겨볼 만한 흐름입니다.
다음 이전